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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행/미국 서부 여행

[미국 서부여행] LA 비버리 힐즈/게티센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헐리우드 대로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오래 보내게 되어 비버리힐즈에 도착하니 해가 이미 뉘엿뉘엿 지고 있었어요. 게티센터가 목적이어서 비버리힐즈는 잠깐 차로 지나가면서 쭉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잘 다듬어진 푸른 잔디와 큰 나무들, 정원들 사이로 보이는 대저택들이 다른 미국의 주거지역에서 보던 집들의 풍경이랑 다른 느낌을 주더라구요. 큰길에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니 키가 큰 야자수들이 쭉 펼쳐집니다. 지는 노을과 함께 보이는 풍경들이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보통 비버리힐즈에서 가는 로데오 거리까지는 가지 않고 이 동네 분위기만 차로 한바퀴 돌면서 슬쩍 보고 왔는데, 이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제 거의 6시가 넘어 목적지인 게티센터에..
[미국 서부여행] LA 할리우드 거리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헐리우드 사인을 보고 나서 바로 헐리우드 거리로 이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헐리우드 거리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 길에 쭉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주변에 무료주차 구역을 찾아 주차를 하고 난 뒤 조금 걸어서 헐리우드 거리 안으로 들어갔어요. 이 길에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스타들의 이름이 별 모양 위에 새겨져 있어요. 그런데 손바닥 발바닥이 찍힌 곳에서 멀어질수록 저희가 모르는 이름들이 대부분이에요. 중간중간에는 기념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보통 티셔츠와 이런 트로피를 많이 팔아요. 트로피에 최고의 아빠, 최고의 학생 등이 적혀있어서 하나 재미로 사가서 선물로 해도 좋겠더라구요. 똑같은 크기에 그냥 헐리우드라고 적힌건 위의 트로피보다 반값입니다. 보통 할리우드 ..
[미국 서부여행] LA 레이크 헐리우드 공원 헐리우드 사인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짧은 LA 2박 3일 첫 코스는 헐리우드 사인을 볼 수 있다는 레이크 헐리우드 공원입니다. 레이크 헐리우드 공원은 오밀조밀 정원이 예쁜 집들이 모여있는 언덕길을 굽이굽이 올라가면 언덕의 거의 꼭대기쯤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는 보통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언덕 옆에 주차합니다. 저희가 간 오후 2시쯤에도 사람이 꽤 많았는데, 주로 잠깐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주차자리가 빨리빨리 나오더라구요. 주차할 자리가 많은편은 아니지만 천천히 언덕을 올라가다보면 자리를 빠져나가는 차들의 주차공간에 주차를 할 수 있을 거에요.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헐리우드 사인입니다. 사진찍는 명당은 잔디가 없이 흙바닥이에요. 사람이 하도 밟아서 잔디가 못자란건지 아예 안심은건지는 ..
[미국 서부여행] LA 하얏트 플레이스 글렌데일 숙박 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편도 2차선 도로를 따라 내려가 LA에 도착했습니다. 편도 2차선 도로를 쭉 달리다 보면 중간중간 휴게소가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먹을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고 정말 차를 잠깐 세우고 화장실에 다녀오고 스트레칭 좀 하다가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자판기가 있어서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정도 뽑아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앞에 높은 산이 보이기 시작하면 이제 LA에 다 왔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디어 LA 도시로 들어섰습니다. 호텔을 찾아서 갑니다. 하얏트 플레이스가 있는 동네는 이제 막 개발된 동네인지 주변이 조용하고 비슷하게 생긴 건물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하얏트 플레이스는 무조건 발렛파킹을 해야하는 구조인 것 같았습니다. 호텔 뒷쪽에 퍼블릭 파킹이..
[미국 서부여행] 미국 스타벅스 앱 사용기(feat. 구글 플레이 미국 계정 만들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미국에 오니 정말 어딜가나 스타벅스가 항상 위치해 있기도 하고 커피 가격대도 비싸지 않아 커피나 음료가 생각나면 자주 가게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왕 쓰는거 리워드도 받으면서 쓰자 싶어서 스타벅스 앱을 다운받으려고 했어요. 그리고 자주 열리는 이벤트들을 잘 활용하면 금방 골드가 된다고 하길래 더 혹했죠...ㅋ 그런데 한국계정으로 등록되어 있으면 스타벅스 앱이 다운이 안되더라구요... 미국 계정으로 다운받아야 한다길래 여기저기 찾아보니 vpn 우회로 받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그렇지만 미국에 있는 지금 vpn우회를 할 필요가 없으니 새로 계정을 만들면 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새 계정을 만들 때 핸드폰으로 인증번호를 받아야 하더라구요. 아내는 폰을 로밍했기 때문에 ..
[미국 서부여행] 레드 로빈 Red Robin 버맥 햄버거 맛집 추천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미국 서부여행중 호텔 근처에 있기도 하고, 그레이트 몰 안에도 있는 레드 로빈 버거집이 저녁에 항상 줄이 서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 궁금해서 가봤던 집이에요. 내부는 스포츠 경기들을 볼 수 있게 텔레비전들이 여러대 있고, 인테리어는 빨간색을 위주로 해서 약간 조명을 어둡게 해두었더라구요. 여기는 버거와 맥주를 페어로 파는 버맥집입니다. 버거 메뉴에 어떤 맥주가 어울리는지를 적어두어서 버맥을 좋아하신다면 가게 추천 페어로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 갔을 때는 아내는 아보카도와 베이컨이 들어간 버거를 주문했고 여기에 추천된 맥주를 같이 시켜보았어요. 남편은 치킨핑거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에요. 가격대도 흔히 말하는 미국 3대 버거집에..
[미국 서부여행]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장소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야시장 Fort Mason Off the Grid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첫 날 마지막 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린다는 포트 메이슨의 야시장을 들렀어요. 기라델리를 등지고 왼쪽으로 걸어가 언덕을 넘어가면 포트 메이슨의 뒷쪽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정문과 가까운 곳에서 열리고 있는데, 정문쪽 공원도 노란꽃이 피어 있는 바닷가 공원이라 전경이 매우 좋았습니다. 계단을 내려가기 전 언덕위에서 본 포트 메이슨 야시장의 풍경이에요. 포트 메이슨 안에다가도 차를 댈 수 있지만 유료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4시간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대고 조금 걸었어요. 언덕이라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ㅠ 피어 39에서 볼 수 있는 바다사자가 이 곳의 캐릭터인가봐요. 야시장 입구에 이렇게 간판이 서있습니다.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6시..
[미국 서부여행]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 가이즈 Five Guys 햄버거 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미국 3대 버거에 인 앤 아웃 버거와 쉑쉑버거, 그리고 파이브 가이즈가 있대요. 그 전엔 몰랐는데 한국에 인 앤 아웃 버거 팝업스토어가 왔다는 기사를 본 뒤로 미국 3대 버거가 있는줄 알게 되었네요.. 그래서 가까이 있는데도 지나가기만 했던 파이브 가이즈를 구글맵에서 보니 평점이 4.4나 되더라구요. 마침 그 근처를 지나갈 일이 생겨 한 번 점심으로 먹어보았습니다. 일단 메뉴는 매우 단촐했어요. 여기는 일단 기본버거가 패티 두장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은 기본으로, 아내는 스몰로 주문했습니다. 스몰은 보통 버거들처럼 패티가 한장입니다. 그리고 안에 다른 재료들을 다 넣을건지 아니면 뭘 빼고 넣을건지 물어봐요. 싫어하는 재료들은 미리 빼달라고 말할 수 있어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