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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행/미국 서부 여행

[미국 서부여행] LA 레이크 헐리우드 공원 헐리우드 사인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짧은 LA 2박 3일 첫 코스는 헐리우드 사인을 볼 수 있다는 레이크 헐리우드 공원입니다.
레이크 헐리우드 공원은 오밀조밀 정원이 예쁜 집들이 모여있는 언덕길을 굽이굽이 올라가면 언덕의 거의 꼭대기쯤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는 보통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언덕 옆에 주차합니다. 저희가 간 오후 2시쯤에도 사람이 꽤 많았는데, 주로 잠깐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주차자리가 빨리빨리 나오더라구요.

주차할 자리가 많은편은 아니지만 천천히 언덕을 올라가다보면 자리를 빠져나가는 차들의 주차공간에 주차를 할 수 있을 거에요.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헐리우드 사인입니다.
사진찍는 명당은 잔디가 없이 흙바닥이에요. 사람이 하도 밟아서 잔디가 못자란건지 아예 안심은건지는 모르겠어요ㅎㅎ 사진으로 보이는 거리보단 눈으로 보면 좀 더 가까워보여요.

많은 사람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진 찍는데가 제일 헐리우드 사인이 잘 나오는 자리에요.
저희는 사진을 찍고 공원을 한바퀴 쭉 돌았습니다. 공원 가장자리에는 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져있는데, 그늘마다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강아지들과 함께 와서 강아지들 목줄을 풀고 서로 신나게 뛰어놀게 하고 있었어요. 우리 강아지 밀크가 생각났습니다.

그렇게 강아지들이 뛰어노는 걸 구경하고, 공원이 넓으니 플라잉 디스크를 하고 노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플라잉 디스크 구경하다가 너무 재미있어보여서 나중에 사가지고 돌아왔어요...ㅎ

다 구경하고 공원에서 더 할게 없어 차를 타고 언덕길을 올라갔습니다. 유턴하기에는 도로폭이 좁아 그냥 언덕을 끝까지 올라갔다 내려가는 길로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헐리우드 사인을 더 크게 가까이서 볼 수 있더라구요...
공원 안이 아니라 공원 바깥길로 언덕 끝까지 올라가면 훨씬 더 가까이서 헐리우드 사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차 안에서 앗! 여기가 명당이었네...하면서 차안에서 후딱 찍고 지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헐리우드 사인을 보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레이크 헐리우드 공원 바깥쪽 길을 따라 언덕 끝까지 올라가세요~
공원은 미국 공원의 여유로움과 푸른 잔디를 함께 찍고 싶으시다면 들어와서 잠시 둘러보시면 좋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