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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행/미국 서부 여행

[미국 서부여행] 라스베이거스 투스카니 호텔 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라스베이거스의 두번째 숙소였던 투스카니 호텔 후기입니다. 메인스트림에서 벗어나면 조금 가격이 싸거나 리조트피가 싸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 곳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호텔 카지노와 리셉션은 입구쪽 건물에 있고,  리조트처럼 다른건물에 숙소가 있었어요.
층고가 높지 않은 호텔이었습니다. 저희는 얼리체크인을 해주어서 1시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1층에 배정받았어요. 들어가자마자 방이 엄청커서 놀랐습니다. 간이 싱크대와 냉장고, 커피머신이 마련되어 있고, 테이블도 크게 있었어요.

쇼파도 3인용 소파가 있고 티비도 있습니다. 침대도 킹사이즈라서 엄청 넓었어요.
정말 호텔보단 리조트 느낌이 더 많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침대 옆에 화장실은 변기와 샤워실과 욕조, 세면대가 분리된 큰 화장실이었어요.

화장실 문만 세개가..ㅎ

세면대 옆에 어메니티와 수건이 있는데 수건에 엄청 공을들여 접어두셨더라구요.

세면대 오른쪽엔 붙박이 드라이기도 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 이 가격에 이렇게 넓은 방을 쓸 수 있다는데 너무 좋았어요. 시설이 낡은 느낌이 나긴했지만요.

처음에 체크인을 하면 투스카니 카지노 할인쿠폰, 포인트쿠폰 같은걸 같이 줘요.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메인 스트림을 벗어나 바깥쪽에 있는 카지노다보니 이런식으로 프로모션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안에 밤11시 넘으면 싸고 맛있는 스테이크를 파는 식당이 있다는데 이용해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호텔의 문제점은 밤에 잘 때 드러났습니다. 윗층에도 숙박을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자려고 누워서 조용해지고 나니 걸어다니는 소리가 그대로 다 나더라구요...
그 사람이 어디서 어디로 움직이는지 알겠더라는...한동안 그소리 듣고있다가 좀 조용해지고나서야 잘 수 있었습니다.

방 배정받으실때 꼭 꼭대기 층으로 달라고 하세요. 층간소음을 겪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