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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제품 후기

[제품후기] Oster Mason Jar Blender 오스터 메이슨 자 블렌더 사용 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아내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잘 사용하지 않지만, 여름에는 거의 이틀에 한번씩 사용하고 있는 오스터 메이슨 자 블렌더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처음 받았을 때 박스입니다.
상품 자체는 매우 심플하고 작지만 박스는 다른 구성품들이 같이 들어있고 망가지지 않게 박스종이로 완충제를 만들어서 부피가 있어요.

먼저 설명서를 읽어봅니다.
구성품들이 그려져 있는데, 그림과 같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메이슨 자 모양의 손잡이가 달린 컵 두개와 블렌딩 날, 뚜껑은 빨대를 꽂을 수 있는 것과 아예 밀봉하는 뚜껑이 있어요. 그리고 플라스틱 빨대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지금은 컵을 거의 안쓰는 관계로, 하나는 혹시 겨울에 얼음을 먹고싶을 때 쓰기위해 얼음보관용으로 냉동실에 있었어요.

블렌더 사용시 오래 쓰기위해 알아둘 주의사항은 20온스 이상으로 채우지 말라는 것과, 단단한 과일이나 채소는 1.8~2.5cm 이상으로 잘라 넣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메이슨 자는 이용하지 말고 차가운 음료만 제조하래요.
디자인에서도 보이다시피 음료 제조용 외에 요리용으로는 사용하기 어려운 제품입니다.

설명서에서 추천하는 레시피들도 음료 레시피밖에 없어요.
항상 해먹는 조합대신 새로운게 땡길 때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는 집에 이미 도깨비방망이가 있어서 단순히 음료만 제조하고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최대한 심플하게 디자인 된 이 오스터 블렌더가 적격이었어요.

오늘은 집에 그냥 먹기엔 너무 후숙된 바나나와 냉장고에 방치되어 있던 마지막 남은 사과를 갈아먹으려고 해요.

먼저 설명서에 제안해준대로 물을 넣었습니다.

그다음 사과 하나를 조각내 잘라 넣어주었습니다. 벌써 거의 컵의 2/3가 찼네요.

바나나도 하나를 조각내어 썰어넣었더니 꽉 찼습니다. 칼날이 바나나에 박히면서 닫혔어요.

이제 코드를 연결하고 결합해줍니다.

저 컵의 화살표와 본체의 화살표가 딱 맞아야 쏙 들어가면서 블렌딩할 준비가 됩니다.

그리고 컵을 꾹 눌러주면 갈리기 시작해요.
엄청 심플한 작동법이에요.

계속 손을 잡고 있지 않고 꾹 누른채 시계방향으로 살짝 돌리면 딱 걸리는 느낌이 나면서 자동으로 돌아갑니다.
저는 코드가 짧아 바닥에서 블렌딩하기 때문에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로 고정시켜 블렌더를 들어줍니다.

블렌딩할 때 주의사항은 3분정도 돌렸을 때 1분 이상 쉬었다가 해야한다는거에요.
아무래도 모터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웬만한 과일들이나 채소는 대부분 최대 1분이면 다 곱게 갈아져서 3분이나 쓸일이 별로 없었어요.

그렇지만 포도씨나 수박씨같은 것들은 아무리 갈아도 곱게 갈아지지 않으니 같이 갈아도 씨들을 가라앉혀 먹거나 분리해서 갈아먹어야 할 것같아요.

아까 물을 추가해 200ml정도 넣었더니 시중에 파는 과일주스처럼 후루룩 마시는 식감이 되었어요. 저는 걸죽하게 입에서 오물오물하다 넘길 수 있는 정도의 되직함을 좋아하거든요..

여기에 케일까지 같이 갈아먹으면 단맛 밸런스가 잡혀서 좋은 한끼대용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얼음이나 냉동과일을 꼭 같이 갈아야 진짜 시원한 음료가 되고, 찬물과 냉장과일로는 그렇게 시원하지 않아요.


간단하게 간 음료를 먹기위한 블렌더가 필요하다 하시면 저는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