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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제품 후기

[제품후기]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5000 AX60N5580WBD 1년 사용 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아내입니다.


요즘 삼한사미라고 겨울에도 미세먼지에서 안전할 수가 없게 되었어요.

심지어 지난주에는 정말 최악의 미세먼지를 겪으면서 공기청정기를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가 작년 봄 미세먼지가 기승일 때 이젠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구매하게 된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5000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먼저 외관입니다.


앞부분에 작은 삼각형으로 구멍이 뚫려 있는 부분으로 공기를 빨아들이고 양 옆과 위에서 공기를 걸러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줍니다.


그리고 한 쪽 옆면에서는 미세먼지와 가스를 탐지하는 센서가 있습니다. 이 센서는 처음에 필터를 조립하고 켜실 때 붙어있는 비닐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미세먼지 농도가 0으로 뜨기 때문에 잘 찾아서 제거해주어야 제대로 된 감지를 합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에너지효율 등급과 미세먼지 지수에 따른 색깔 표시에 대한 설명이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에너지효율등급은 3등급으로 연 25,000원 정도 나온다고 쓰여 있습니다.


사실 공기청정기 원리가 선풍기랑 비슷해서 선풍기보다 조금 더 나오는 정도?라고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부 필터는 총 3개가 있습니다.첫 번쨰 단계에서는 큰 먼지를 걸러주는 얇고 가벼운 미세 망이 있습니다.


이 망은 물로 세척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겨울 옷에서 나오는 털 먼지와 강아지 솜털들이 엉겨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욕조나 큰 대야에 물을 받아 담가두시면 먼지들이 불려 나오면서 떨어집니다.


그 다음 필터는 정전기를 사용해 먼지들을 한 번 더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필터로 인해 주기적으로 바꿔주어야 하는 필터의 수명을 늘려준다고 합니다.


이 필터 안을 자세히 보시면 안쪽에 철판이 길게 달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철판에 첫 필터에서 거르지 못한 더 입자가 작은 먼지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 필터도 물세척이 가능합니다. 

첫 번째 필터처럼 물에 담가두었다가 중성세제로 살살 씻어내시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필터입니다.

이 필터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작은 숯 알갱이들이 들어 있는 두꺼운 필터가 있습니다.

숯이 들어 있어 탈취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마지막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이기 때문에 수명이 있습니다. 제 엄지손가락 길이정도의 두께입니다.

이 필터의 하얀부분은 처음에 하얀색이지만 1년을 사용한 지금은 어느정도 먼지가 붙어있어 살짝 회색빛이 돕니다.



앞에서 걸러지지 못한 큰 먼지도 붙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 필터의 수명은 매번 필터를 열어보실 필요 없이 위의 화면에 필터 수명이 보이기 때문에 화면을 보시면서 필터를 교체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대략 55000원 대부터 시작하는 것 같네요...필터 가격이 꽤 비싸기 때문에 자주 갈게 되면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는 작년 4월쯤 구매를 해서 지금까지 여름철을 제외하고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필터 수명이 4칸에서 한 칸만 줄었습니다.



위에 화면을 보시면 버튼 형식이 아닌 터치패드 형식입니다. 

화면 맨 끝에 필터라고 써있는 부분에 칸이 처음에는 4칸으로 시작합니다. 

저희는 지난 가을부터 필터가 한칸 줄어든 채 지내고 있습니다.


맨 오른쪽 버튼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극초미세먼지 단계인 PM1.0/2.0/2.5에 따라 공기 질을 볼 수 있는 버튼입니다.


이 사진에는 위에 파란 불이 들어와 있는데, 라이팅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꺼집니다. 이 불의 색깔만으로도 공기 질을 대략 알 수 있습니다.


풍량은 자동/미/중/강/취침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데, 저희는 보통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미풍에 놓고 사용합니다.

사실 중/강/자동은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커서 거슬리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아요. 

자동의 경우 센서로 감지해서 농도가 높아지면 중이나 강으로 풍량을 바꿨다가 다시 낮췄다가 하기 때문에 

이 것도 시끄러워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취침모드의 경우에는 바깥 미세먼지 150정도 농도일 때 밤에 사용하면 조용해서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고 미세먼지 농도도 줄어들어 있어 사용하는데, 근 며칠 200이 넘어갔던 때에 취침모드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잘 떨어뜨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잘 때도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미풍으로 계속 틀어두고 잤어요. 

그렇게 미풍으로 하루 종일 틀어도 35 이하로는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저희 집은 24평정도이고 샷시를 수리하지 않은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이런 집에서 바깥 미세먼지 150정도에 미풍으로 20분정도 거실에서 틀어두면 20이하로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저희가 주로 생활하는 안방까지는 공기가 순환되지 않을까 하여 공기청정기를 안에 넣고 다시 켜봤는데 안방도 이미 공기가 깨끗했습니다. 순환이 잘 되고 있나봅니다.(대신 겨울에는 바람때문에 좀 추워요...)


필터 교체를 1년 이상에 한 번씩 해도 되고, 중간에 한번 1,2단계 필터를 물로 간단하게 세척해도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기청정기 관리가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특히 화면에 실내 공기질을 볼 수 있는 화면이 있어서 수시로 체크하고 껐다켰다가 가능해 좋았습니다.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관리할 수 있다고 해서 시도했었는데 뭔가 잘 안되어서 그냥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바깥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실내도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공기 청정기가 아니라 근본 원인이 빨리 사라지면 좋겠지만 그 전까지는 우리가 스스로 우리 몸을 지켜야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