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 남편 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집에서 시도 해 봤던 에어프라이어로 군밤 만들기 후기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고 첫 Review는 삼겹살로 시작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군밤에도 도전 해봤습니다. 삼겹살과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아래 블로깅을 참고해주세요
마트에 가서 25% 할인 하는 밤을 지나치지 못하고 들고 왔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밤이 크고 실합니다. 그럼 이제 군밤 만들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밤을 깨끗이 씻은 후에 소금 한수저와 함께 30분간 불리는 작업을 해줍니다.
이 작업이 있어야 잘까지는 군밤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품종도 굉장히 중요 합니다. 포르단밤 / 뜨래 1호 / 약단밤 등은
이 작업이 없어도 굉장히 잘 까지는 밤이 되니 품종도 꼭 확인해주세요
밤에 맞게 물을 채우고 30분을 기다려 줍니다 .
기다리는 동안 강아지와 함께 공놀이를 합니다 . 저희집 박밀크 입니다.
30분간 불리고 나면 밤을 하나씩 꺼내서, 칼집을 넣어 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가장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아래 사진 처럼 밤의 바닥 부분에 칼집을 넣어 줍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 한것 같습니다.밤의 겉껍질 혹은 속껍질 아주 약간 까지만 칼이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밤껍질이 굉장히 딱딱해서 손을 다치지 않게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이번 밤은 칼집을 두번 넣어서 속살이 약간 보일 정도로 칼집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밤에 칼집을 넣고 나면 아래와 같이 에어 프라이어에 모두 넣고 조리를 시작 합니다.
저는 실험을 위해서 밤 하나는 칼집을 매우 얕게만 넣고, 칼집이 넣기 편한 옆쪽에도 크게크게도 칼집을 넣어 봤습니다.
처음 에어 프라이어에 전원을 넣은 모습입니다. 반짝이는 저 버튼을 길게 누르면 조리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보통 예열이 된 상태라면 200도에서 20~25분 정도로 군밤을 조리해주는데,
예열하지 않고 바로 하기 위해서 200도에서 28분으로 조리를 해보았습니다.
조리를 돌리고 10분쯤이 지나니 무엇인가 터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칼집을 얕게 넣은 실험 표본 1호가 폭발 하는 소리 였던것 같습니다.
2번정도의 폭발음 이후에 잔잔하게 나머지 조리가 끝났는데, 조리가 끝나고 보니 폭발한 밤이 아래 처럼 하나 있었습니다.
모든 밤에는 꼭 적당한 칼집을 바닥에 넣어 주세요 .
스트레스 받았을때는 적당한 폭발음을 듣기 위해 한두개는 칼집을 넣지 않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1개는 폭발 하기는 했지만 나머지 완성된 군밤들입니다. 칼집 방향에 따라 잘 익었는지와 군밤이 잘 까지는지 확인할 시간입니다.
먼저 정석대로 바닥에 구멍을 만들었던 군밤 입니다. 작게 칼집만 넣어 줬지만, 틈새가 벌어져서 까기 좋은 모양이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도 이 모양의 군밤들이 가장 잘 까지는 것 같습니다.
아래처럼 더 많이 벌어 져서, 양옆으로 벌리기만 해도 되는 군밤이 된 녀석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칼집이 조금 깊으면 밤이 양옆으로 같이 갈라져서 껍질을 까기 힘들게 되니,
칼집을 꼭 겉껍질만 들어 가도록 주의 해야 할것 같습니다.
2번쨰 실험군인 옆구리 칼집 입니다.
칼집이 깊은데다가 옆구리에 칼집을 넣었더니, 속 껍질이 밤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
밤이 껍질에 붙어진? 느낌이라서, 정말 먹기 힘든 밤이 됐습니다.
준비 시간은 오래 걸려도, 정직하게 준비하는게 시간을 줄이는 지름길 인 것 같습니다
총평
맛 : ★★★★★ ( 정말 길거리에서 파는 군밤처럼 맛있어요. 요즘 군밤 비싼데 자주 해먹기 좋을것 같습니다.)
편의성 : ★★★★★ ( 넣고 누르고 뒤집지 않아도 군밤은 잘 익어서 좋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각종 튀김 요리와 삼겹살, 목살, 그리고 군고구마, 군밤을 시도해 봤는데,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이 군고구마, 군밤, 삼겹살/목살 인것 같습니다.
예상보다 튀김 요리는 약간 과자 같은? 식감이 되버리면서 정말 튀기는 것보다 맛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잘 안해먹게 되는것 같습니다.
튀김 요리 보다는, 냄새 안나게 고기를 먹거나, 군고구마 군밤을 드실때는 강추 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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