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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행/오스트리아,체코 여행

[공항라운지] 인천공항 제2터미널 마티나 골드 라운지 방문 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오스트리아로 출발하기 전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려고 마티나 라운지로 가는 중에
마티나 골드라는 곳에서 마티나 라운지 제휴카드와 1만원만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는 프로모션을 보고 잠시 고민했습니다.
마티나 라운지는 이미 사람들로 바글거렸지만, 창문 너머 보이는 이 곳은 엄청 한적해보였거든요.

PP 카드는 사용할 수 없었고, 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카운터에서 확인하고 만원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블리스5 카드의 경우는 더 라운지 앱에서 카드를 등록하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이용권에다가 만원을 추가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고, 복잡한 분위기가 싫으신 분들은 만원에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당되는 카드가 없다면 기본 이용료는 성인 50불, 어린이 20불 입니다.
기본적으로 라운지 이용시간이 최대 3시간이라고 하는데, 출국할 때는 보통 3시간 이상은 사용해본 적이 없는 것 같긴 해요.

내부에는 커다란 조명이 하나 시그니쳐로 있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매우 조용합니다.
안쪽에 바테이블도 있고, 넓은 테이블도 있지만, 두 명이서 프라이빗하고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칸막이와 함께 마련되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곳도 마티나 라운지처럼 접시치우는 로봇이 돌아다닙니다.

안쪽에는샤워실과 화장실, 짐 보관소가 있습니다.
혹시 자리에 집을 두고 다니기 조금 꺼려지시는 분들은 이 곳에 넣어두고 쉬거나 음식을 먹고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마의자 두 대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둘 다 고장난 것 없이 잘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것인만큼 발에 비닐을 씌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비닐봉투와 쓰레기통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음식은 마티나 라운지와 크게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다만 이용객이 적은만큼 음식도 다 많이 채워져 있었고, 깔끔했습니다.

소불고기, 튀김, 어묵탕, 떡볶이 등 한식이 당연히 있습니다.

스크램블 에그, 소세지, 베이컨, 파스타, 채소구이 등 양식종류도 있었습니다.

디저트도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과일 모찌와 크로플, 요거트, 시리얼, 빵, 케이크 등이 있어요.

 

빵은 옆에 마련된 토스트기에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습니다.
과일도 저희가 좋아하는 과일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파인애플, 청포도, 자몽, 키위, 용과 등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네 중류가 있었어요.
젤라또는 기본 바닐라, 딸기, 초코맛이고, 바 아이스크림도 있네요.

그리고 이곳에도 역시 신라면과 짜장범벅이 마련되어 있고,
와인과 맥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존 마티나 라운지는 이제 물병에 담긴 물은 없어지고 정수기에서만 떠먹을 수 있었는데,
여기는 아직까지 플라스틱 병에 든 물이 다른 음료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가지고 계시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쉬다가 비행기 탑승하러 가고싶으시다면 만원의 행복으로 마티나 골드 라운지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