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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상/흔한 강아지

[같이가개 강아지도_제주] 애월 애견동반 카페 푸르곤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밀크와 함께 방문했던 애월읍에 위치한 카페 푸르곤 리뷰입니다.
푸르곤은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카페들을 찾다가 알게된 카페였어요.
그리고 보통 카페들이 7시 이전에 문을 닫는 곳이 많아서 그 이후까지 열려있는 곳을 찾다가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골목으로 들어가 언덕을 올라가면 약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양 옆으로 동백나무들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아직 다 떨어지지 않아서 더 예뻤어요.

푸르곤은 야외 좌석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야외에 포토존도 잘 마련되어 있고, 자리도 간격이 넓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아마 한여름에는 너무 덥고, 한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야외자리에 앉을 수 있는 날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이곳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넓었습니다.
지도가 필요할 정도였어요.
강아지와 함께 왔을 때는 강아지 놀이터와 그 안에 있는 실내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본관에 주문하는 곳이 있는데, 입구에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었습니다.
제주 특산물로 만들어진 강아지 간식도 팔고, 강아지 감귤모자도 팔더라구요.
밀크에게도 제주도 기념품을 사줄 수 있었어요.

정말 다양하게 많아서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메뉴 주문하기도 전에 이미 홀려버렸어요.

본관 실내도 꽤 자리가 넓고, 우드 인테리어와 주황 조명으로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쿠폰 7개를 모을 수도 있나봐요.
제주도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하나 받아서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음료 뿐만 아니라 브런치와 피자 메뉴도 있어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6시쯤 방문했던 터라 백향과 에이드, 한라봉 착즙주스와 함께 흑돼지 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강아지 놀이터도 좁지 않았어요.
테이블이 바깥에는 작게 마련되어 있었고, 5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실내도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안쪽에 편한 의자가 있는 자리 옆에 배변패드와 쓰레기통이 있었는데,
이날은 쓰레기통에서 강아지 소변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살짝 춥지만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쓰레기통에서 먼 테이블은 괜찮았는데 다른 팀이 이미 있었고, 같이 온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만 보면 엄청 짖기도 해서 그렇기도 했어요.

여기는 본관 위에 있는 테라스입니다.
애견동반 놀이터에 앉아있다가 테라스에 사람이 없길래 올라왔어요.
주의사항에서 본관과 별관 실내가 안된다고 해서 이 곳은 가능한지 모르고 올라왔었어요.
거의 문 닫을 때 쯤이기도 하고, 저희가 안고 있기도 하고, 사람도 없어서 직원분들이 보고 별 말씀 안하셨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한 번 더 확인해보시고 다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강아지 놀이터 이외의 공간에서는 저희는 무조건 밀크를 안고 다녔습니다.

노을질 때 떨어진 동백꽃과 밀크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음료는 먼저 나와서 먹고 있었고,
피자는 굽는데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백향과 에이드는 청을 아끼지 않고 넣어주셔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고,
한라봉 주스는 제주도에서 많이 먹어본 맛이었습니다.
피자는 도우가 맛있어서 가볍게 한끼 식사로 먹기 좋았어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언덕 위에 있는 강아지 놀이터쪽도 한 번 가보았습니다.
이 곳도 충분히 넓어서 본관에 메뉴 가지러 가는게 조금 불편하긴 해도 사람들이나 다른 강아지들과 떨어져 조용하게 있기 좋아 보였습니다.

공간도 매우 넓고 간단한 식사도 가능한 카페 푸르곤에서 강아지도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편히 쉬다 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