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흔한 일상/흔한 강아지

[같이가개 강아지도_제주] 서귀포 달팽이식당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 강아지 동반 제주도 밥집인 서귀포 달팽이 식당에 찾아갔습니다.
이 곳은 딱 점심시간인 11시부터 3시까지밖에 운영하지 않고, 2시 반에는 라스트오더를 받기 때문에
저희는 거의 2시쯤이 되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평일에 방문했어요.

느즈막히 갔는대도 앞에 세 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에서 대기명단을 작성하고 밖에 마련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강아지는 가방에 넣어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가방안에 넣고 기다렸어요.
들어가기 전에는 머리는 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약 20분 정도 기다리자 자리가 나서 들어갔습니다.
밀크를 가방에 쏙 넣어서 들어가고, 자리에서 작은 틈으로 간식을 넣어주었습니다.

지붕에 나무 서까래와 노란 조명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였어요.
테이블이 적지 않았는데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처음 안내받은 자리에서 이동이 어렵고,
10살까지는 어린이용 식사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희는 창가자리를 받아서 작은 창문 밖으로 돌담과 나무 뷰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한 가지밖에 없고,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직접 기른 콩으로 직접 띄운 청국장과 돼지고기 석쇠구이가 유일한 메뉴입니다.

각자 그릇에 비벼먹을 콩나물, 고추장, 상추, 무생채가 들어가 있고
밥은 한꺼번에 인분 수만큼 나옵니다.
청국장은 각각 따로 나왔어요.

그리고 김치, 겉절이를 포함한 밑반찬들도 함께 나왔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쌈채소로 나온 상추도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저희가 빵을 먹고 약간 배부른 상태에서 방문했어도 맛있었는데
다음번에는 배고플 때 다시 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 다시보니 그 때 맛이 생각나면서 또 먹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