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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상/흔한 강아지

[같이가개 강아지도_제주] 산방산 카페 엘파소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유채꽃이 만발했던 4월 유채꽃 색과 너무 잘어울리는 산방산 카페 엘파소에 밀크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차자리도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주차장 주변에도 유채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 너무 예뻤어요.

주차장에서 언덕을 올라가 입구쪽으로 가면 흡연부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노랑노랑한 카페 입구입니다.
입구 앞에 동그랗게 물이 찰랑찰랑 차 있는 곳이 있어서 헬로 엘파소 문구와 함께 사진찍는 포인트였어요.
실제로 사람들도 많이 사진찍고 있었습니다.

1층에 입구 바로 앞에 커피와 빵을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옆에 좌석들이 있는데, 1층에는 강아지와 함께 앉을 수 없어요.
강아지는 지하층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저희가 갔던 날에는 지하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서 활짝 열린 창가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쉴 수 있었습니다.
지하층에는 강아지들이 앉을 수 있는 작은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활짝열린 폴딩도어 앞에 해가 쨍쨍한 노란 야외좌석들도 보여서 눈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야외자리는 밖에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하고 살짝 쌀쌀한데 해도 세서 아무도 없었어요.

저희는 드립커피와 아이스크림, 밤식빵, 앙버터 소보루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아서 고르고 골라 두 가지만 주문했습니다.

커피 쟁반도 주황색으로 주시는데, 컬러감이 다 쨍쨍하지만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드립커피는 자동 드립커피 머신이 내려주는데 맛있었습니다.

밀크도 강아지 의자 위에 앉아서 저희와 함께 간식 타임을 가졌습니다.
의자에 내려와서 나갈 생각도 하지 않고 잘 앉아 있었어요.
이렇게 강아지 의자에 앉혀서 카페에서 같이 있어본 것도 처음이라 재미있었습니다.

커피와 빵을 다 먹다가 앞에 야외 정원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바깥은 산방산이 보이는 뷰여서 야자수와 어울리는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춥지만 않았다면 밖에 노란 파라솔을 펼치고 앉아 있었을 것 같아요.

야외 정원에서 바라본 엘파소 카페의 풍경입니다.
이렇게 해 쨍쨍쨍한 날 파란 하늘과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옆에 있는 집들만 없으면 해외에 나온 것 같은 느낌이예요.

앞쪽으로는 바다도 볼 수 있습니다.
앞이 트여 있어서 여기에 앉으나 저기에 앉으나 뷰가 너무 좋았어요.

다 먹고 카페를 나서는 길에 옥상 테라스에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올라 엘파소의 파란색 글씨가 산방산과 함께 너무 잘어울립니다.

벤치처럼 앉아 있을 수 있는 곳도 있었고, 산방산과 바다를 동시에 바라보면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또 빨간색 의자를 두셔서 색다른 느낌을 냈어요.

커피랑 빵과 함께 풍경 멍 때리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자리입니다.

옥상에서 내려다 본 주차장이예요.
주차장 자리도 꽤 넓은데, 여기가 대중교통으로는 오기 어려워 보여서 더 그런 것 같았어요.

커피와 빵도 맛있고, 자리도 많고, 인테리어와 바깥 풍경 모두 너무 예쁜 카페 엘파소입니다.
강아지와도 함께 갈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다음에 또 제주도에 가기되면 무조건 들르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