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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상/흔한 레시피

[레시피] 피넛버터 바나나 롤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아내입니다.

마침 바나나와 땅콩버터를 마트에서 사온데다 집에 식빵도 냉동시키기 전이라 모든 조건이 맞아서 해보는 피넛버터 바나나 롤입니다.

먼저 식빵의 가장자리를 잘라줍니다.
가위질이 조금 더 편해요.

 네 귀퉁이를 다 자르고 나면 식빵이 많이 작아집니다.

이제 밀대로 식빵을 납작하게 펴서 말기 쉽고 넓어지게 해줍니다. 저는 집에 밀대가 없는 관계로 컵으로 밀어주었습니다.

식빵 모서리랑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 납작해졌어요.

이제 땅콩버터를 발라줍니다.

끝까지 맛있어야 하니 잘 펴발라주세요.

이제 바나나를 얇게 썰어 올려줍니다.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칼이 아니라 스프레드로 잘라서 하나씩 올려줍니다.

끝까지 올려버리면 나중에 식빵이 말리면서 뱉어내기 때문에 면적의 절반정도만 올리는게 좋아요.

다 올리고 나면 김밥을 말듯이 돌돌 말아줍니다.
땅콩버터가 있기 때문에 끝부분도 접착이 잘됩니다.
드시고 싶은 만큼 만들어주세요.
생각보다 바나나가 많이 안들어가서 저희는 네개정도 말아주었습니다.

한끼 식사가 되려면 달걀로 단백질을 보충해줍니다.
달걀 3개를 잘 풀어줍니다.

팬에 버터 조각을 넣어 녹여줍니다.
불은 약하게 하는게 좋아요.

이제 버터가 녹을때쯤 식빵롤을 달걀물에 담궈 잘 굴려줍니다.

노랗게 달걀옷을 입을때까지 몇번 굴려주세요.

달걀옷을 입은 식빵롤은 잘 녹은 버터위에 올려줍니다.

타지 않도록 차례차례 굴려서 익혀줍니다.

이렇게 초벌을 하고나면 한 번 더 달걀물을 입혀줍니다.

그리고 다시 후라이팬에서 구워줍니다.

어묵같던 아이들이 대각선으로 잘라 놓으니 예쁘네요.

땅콩버터맛이 조금 세기도 하고 식감이 다 부드러워서 땅콩이 씹히는 땅콩버터가 조금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미도 단맛이 많지만 설탕을 한 번 더 뿌려먹으면 몸엔 안좋을지 몰라도 입은 즐거운 간식이 될 것 같네요.

집에 이 네 가지 재료가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