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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행/미국 하와이 여행

[하와이 여행]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리오나즈 말라사다 도넛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하와이에서 쇼핑을 위해 한 번씩 꼭 들르는 와이켈레 아울렛입니다.

이 곳은 크게 보면 두 파트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위쪽에 코치나 아디다스, 타미힐피거, 폴로, 크록스 등의 저희가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들이 위치해 있어요.
아래쪽에는 말라사다 도넛을 파는 푸드트럭과 스타벅스가 있어서 쇼핑 후 간식으로 먹고 가거나 쇼핑 전에 미리 배를 채울 수 있어요.

아래 구역과 위 구역을 이동할 때 걸어서도 되지만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가운데 주차를 하고 이동하게 됩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코치 매장과 향수매장 사이 건물 뒤쪽에 한식을 파는 푸드트럭이 두 군데 있어요.
두 분 다 한국말도 가능하세요.
골목 들어가면 바로 무지개식당이라고 한국말로 쓰여 있는 은색 트럭과 그 바로 옆에 노란색 트럭이 서 있는데, 그 두 곳입니다.
판매하는 메뉴들이 조금 달라서 저희는 두 곳에서 모두 사먹었어요.
무지개 식당은 김치찌개가 맛있었고, 그 옆 노랑키친은 갈릭새우와 갈비 콤보를 사먹었는데, 갈비가 정말 한국에서 먹는 양념맛이었어요. 많이 짜지도 않았구요.
갈릭새우는 맛이 보통이어서 갈비만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쿠폰북 같은 것을 나누어줬었는데, 이제는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앱을 다운받아서 가입하면 거기서 쿠폰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매장 자체에서 그 때마다 얼마 이상 구매 시 할인이나 BOGO 같은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가서 확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쇼핑을 마치고 아래로 내려와 말라사다 도넛을 사러 왔습니다.
빨간색, 흰색 줄무늬의 트럭이예요.
손님이 조금 몰리면 한 번에 주문을 받고 한 번에 다 나올 때까지 다음 주문을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도넛 안에 필링이 없는 것과 있는 것 두 종류인데요,
저희가 먹어봤을 때 필링이 있는 것은 커스타드가 그나마 제일 맛있었고,
그 외에는 필링 없는 게 더 맛있었어요.

카드도 되기는 하지만 4개 이상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6개 이상 사야 분홍색 박스에 담아줍니다.
그 이하는 분홍색 얇은 비닐봉지에 담아서 줘요.

말라사다 도넛은 다른 물가에 비해 많이 오르지 않아서 감동적이었어요.

도넛을 사서 음료와 함께 먹고 싶다면 바로 위쪽에 작지만 스타벅스가 있으니 바로 음료를 구매하여 바깥 테이블에서 먹고 가도 좋습니다.
바깥자리가 인기가 있어서 빈자리가 나는데로 바로 채워지기는 합니다.
도넛은 아무래도 뜨끈할 때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짠내아내는 다른 도넛은 기름맛이 많이 나고 느끼해서 하나도 잘 못먹지만 말라사다 도넛 만큼은 2개도 먹습니다.
속이 퐁실퐁실하고 기름을 잔뜩 머금지 않아서 훨씬 담백합니다.

혹시 쇼핑을 하고 물건을 가지고 이쪽으로 옮기신다면 꼭 트렁크에 짐을 넣고 내리시고
최대한 내가 보이는 곳에 주차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국인지라 차량 털이는 항상 주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