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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행/미국 하와이 여행

[하와이 여행] 치즈케이크팩토리 저녁 식사 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메뉴도 다양하고 맛있어서 저희가 미국이나 하와이에서 항상 방문하는 치즈케이크 팩토리입니다.

이름이 치즈케이크 팩토리이지만 사실 치즈케이크를 돈 주고 사먹었던 건 딱 한 번인 것 같네요.
치즈케이크는 디저트인데 비해 가격도 있는 편이고 맛이 없진 않지만 좀 달아서 저희 부부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에서 음식을 먹고 나오면 배가 너무 불러서 다른 음식이 생각이 잘 안난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항상 이렇게 사람이 많아요.
조금 이른 저녁시간인 4시 반쯤에 갔지만 이미 사람이 많아서 약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예전에는 진동벨을 줬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고 자리가 나면 문자를 보내주었습니다.
미국 번호가 없다고 하면 대략 몇 분 뒤에 오라고 말해주기는 합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큰 식당들이 그런 시스템이어서 한 명 정도는 로밍대신 미국 유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먼저 입구쪽을 바라보고 서 있는 직원에게 이름과 몇명인지, 미국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면 대략 몇 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지 알려주고 나가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안은 이미 사람들로 엄청 복잡하거든요.

밖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문자를 받으면 안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번호가 없다면 기다리라고 했던 시간보다 약 5분 정도 일찍 들어갑니다.
아까 응대해주던 직원 왼편에 자리를 배정해주는 직원이 따로 있습니다.
이 사람에게 가서 문자를 받았다고 보여주거나, 이름을 말하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자리가 셋팅되면 안내해주는 직원을 따라 자리로 이동합니다.
그러면 담당 서버가 메뉴판을 전달해줍니다.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메뉴가 엄청 많기는 하지만 항상 먹는 쉬림프 파스타 메뉴가 있어서
파스타와 함께 이번에는 연어구이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먼저 식전빵을 가염버터와 함께 가져다 줍니다.
밝은 색 빵은 약간 바게뜨같이 짭잘하고 겉바속촉 맛입니다.
브라운 색 빵은 한국의 아웃백 식전빵 맛과 비슷합니다. 이 빵은 마트에서도 따로 팔더라구요.

생선구이는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 두 부부가 좋아하는 쉬림프 파스타는 언제나 그렇듯 맛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양이 많기도 하지만 안에 들어가는 면 외의 재료들도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항상 맛있게 먹게되는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가격대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인원수가 많다면 더더욱 많이 비싸지 않게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레몬에이드같은 음료를 시키면 어느 정도 먹었을 때 서버가 확인하고 일반 소다 음료로 리필해주겠다고 합니다.
필요하시면 무료로 리필해서 드셔도 됩니다.

팁은 보통 서버의 서비스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주말엔 20%, 평일엔 18%로 준다고 하는데
인원수가 8명 이상이면 기본으로 18%의 팁이 자동 계산되어서 나옵니다.
오히려 인원수가 많으면 따로 팁계산을 할 필요가 없어서 편할 것 같더라구요.

여기서 저녁을 먹고 소화시키러 와이키키 해변으로 나가서 잠시 걷다가 들어오거나
건너편의 인터네셔널 마켓플레이스를 구경하고 숙소로 들어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