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미국 산호세에서 떠나기 전 맛있는 맛집에 찾아가고 싶어서 구글맵을 열심히 둘러보다가 찾아낸 오케스트리아 팜 코트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외관은 일단 간판도 크게 없어서 처음에는 입구도 갸웃거리면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변 골목에 주차하고 오셔야 해요.
안에는 백열전등색의 조명들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을 냅니다. 벽도 벽돌로 되어있고 테이블이나 의자, 인테리어 소품들도 전부 목재여서 더 그런 느낌이 들게 해요.
벽엔 알폰스무하의 그림이 걸려있는데 진짜 구입하신거래요. 모조품이 아니라고...
아마 저희 추측으론 오르골들을 모으다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어서 레스토랑을 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익을 위해 레스토랑을 열었다고 보기 힘든 느낌이었어요.
음식 주문하는쪽에 버튼이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순차적으로 기계들이 음악을 연주해요.
피아노 오르골 악보 바꿔끼우는것도 봤어요ㅎㅎ오르골 만지는건 꼭 나이가 있으신 두 분이 하시더라구요.
옛날에 식당에서 쓰던 로또 발행기 같은것도 전시되어 있어요.
식전빵은 살짝 말랑한 바게뜨같아요. 버터와 함께 먹으니 꿀맛입니다.
새우와 옥수수가 들어간 차우더입니다.
새우살도 많고 옥수수 맛이 나서 고소하면서 간이 세지도 않아 수프를 먹는 순간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채소와 소스, 매시드 포테이토와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이것도 엄청 달지도 않고 완전 맛있었어요.
슈 안에 생크림이 들어있고 초코시럽이 뿌려져 있는데 입에 넣으면 슥 녹아요.
짠내 남편은 처음에 맛있게 먹다가 끝엔 조금 느끼해해서 나중엔 짠내아내가 다 먹었습니다. 이게 제일 맛있다네요.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미국 산호세에서 떠나기 전 맛있는 맛집에 찾아가고 싶어서 구글맵을 열심히 둘러보다가 찾아낸 오케스트리아 팜 코트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외관은 일단 간판도 크게 없어서 처음에는 입구도 갸웃거리면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변 골목에 주차하고 오셔야 해요.
식당 안쪽에서 메뉴 주문을 받고 있는데, 저 부분은 뭔가 타이타닉 배 안에 있는 레스토랑 같고 굉장히 엔틱한 느낌이에요.
들어오자마자 분위기에 압도당합니다.
벽엔 알폰스무하의 그림이 걸려있는데 진짜 구입하신거래요. 모조품이 아니라고...
이 가게의 주인분이 엄청난 수집가이셨던 것 같습니다. 1층뿐만 아니라 2층에도 오르골이랑 자동 연주 피아노같은 악기들이랑 거기 끼우는 악보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아마 저희 추측으론 오르골들을 모으다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어서 레스토랑을 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여기 영업시간이 금, 토 저녁시간만 하는데다가 예약해야지만 먹을 수 있거든요.
이익을 위해 레스토랑을 열었다고 보기 힘든 느낌이었어요.
이건 위엔 피아노 소리 오르골이 돌아가고 밑에 실로폰 소리가 나는 거에요.
음식 주문하는쪽에 버튼이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순차적으로 기계들이 음악을 연주해요.
피아노 오르골 악보 바꿔끼우는것도 봤어요ㅎㅎ오르골 만지는건 꼭 나이가 있으신 두 분이 하시더라구요.
장식장 소품들도 아기자기합니다.
옛날에 식당에서 쓰던 로또 발행기 같은것도 전시되어 있어요.
자리를 정해준 곳에 앉으면 메뉴를 가져다 줍니다. 옆에 작은 종이가 이달의 메뉴같은거에요.
일반 메뉴판에는 디저트와 드링크류들, 일반 식사메뉴 몇가지가 써있어요.
분위기에 비해 가격대가 엄청 높지도 않았어요. 물론 이가격에 나중에 계산할 때 세금이 엄청 붙어서 결국 비싸지지만요ㅜ
먼저 물과 함께 따뜻한 식전빵을 내줍니다.
식전빵은 살짝 말랑한 바게뜨같아요. 버터와 함께 먹으니 꿀맛입니다.
테이블에 있는 안내문에 따로 팁을 주지 말아달라고 써있습니다. 팁계산으로 머리아플 일 없어서 편해요.
먼저 주문한 이달의 수프가 나왔습니다.
새우와 옥수수가 들어간 차우더입니다.
새우살도 많고 옥수수 맛이 나서 고소하면서 간이 세지도 않아 수프를 먹는 순간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나온 이 집의 시그니처 서프 앤 터프입니다. 스테이크와 랍스터 꼬리가 함께 나오는 메뉴에요. 이게 29.60불입니다. 랍스터도 실하고 스테이크도 두툼해요.
채소와 소스, 매시드 포테이토와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그리고 이건 스캄피 파스타에요. 오일 새우 파스타인데 처음엔 한번도 못먹어본 맛이어서 으음?했는데 계속 땡기는 맛이더라구요.
그리고 먹을까말까 고민하다 나중에 추가로 주문한 디저트에요. 이 집의 시그니처 디저트입니다. 이게 만들기가 쉽지않은 아이인지 문닫기 직전에 망쳐서 다른걸 줄까 아님 이거 먹을래라고 굉장히 미안해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어찌저찌 완성해주셔서 포장해 나왔습니다.
이것도 엄청 달지도 않고 완전 맛있었어요.
슈 안에 생크림이 들어있고 초코시럽이 뿌려져 있는데 입에 넣으면 슥 녹아요.
맛있어서 바로 다음주에 또 예약해서 먹은 메뉴들입니다. 이번엔 베지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버터넛 마살라 파스타라는 이름의 베지테리안 메뉴였어요. 약간 단호박맛이 나 달달한 크림파스타인데 이것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짠내 남편은 처음에 맛있게 먹다가 끝엔 조금 느끼해해서 나중엔 짠내아내가 다 먹었습니다. 이게 제일 맛있다네요.
이건 오늘의 생선인 연어 스테이크입니다. 밑에 매시드 포테이토를 가득 깔아줬어요. 오늘의 생선은 그냥 일반적인 맛이어서 다른걸 시켜볼걸 후회했습니다.
이번에도 고민하다 주문한 디저트입니다.
라바 케이크에요. 용암이 흐른것같은 디저트인데 다크초콜렛 케이크와 그 위에 유기농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줘요. 용암은 라즈베리 맛이라 단맛을 중화시켜줘서 계속 먹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었습니다.
혹시 다시 이 지역에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꼭 다시 가보고싶은 곳이에요.
손님을 모시고 가거나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도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오르골을 신기해해서 같이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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