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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행/미국 서부 여행

[미국 서부여행] 샌프란시스코 리전 오브 아너 Legion of Honor 방문 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아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몇몇 박물관들은 매달 첫번째 화요일에 입장료가 무료에요.
리전 오브 아너와 드영 박물관도 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간에 맞춰서 무료로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주차장이 무료에요.
박물관 바로 앞 주차장은 4시간만 주차할 수 있고, 박물관 옆쪽에는 시간 제한 없이 무료에요.

리전 오브 아너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동상이 밖에 있어요.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아줍니다.
이날은 무료 관람일인만큼 학생들이 단체로 방문하였습니다. 표는 들어가자마자 왼편에서 받을 수 있어요.

스티커로 된 표를 줍니다.
원래 리전 오브 아너와 드영 박물관은 서로 한 군데만 가도 당일 나머지 한 군데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이 표를 가지고 있으면 돼요.

GA라고 쓰여 있는 부분의 스티커를 떼서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다니면 됩니다.

표를 가지고 들어서면 5개의 입구가 빙 둘러져 있습니다.
왼쪽 입구로 들어가면 그 방이 6번째 방입니다.
6번 방에서 왼편으로 가면 1~5번 방이 맨 끝방부터 순서대로 옵니다.
1번방은 이집트의 미라 전시부터 시작되네요.

6번방을 지나 6번 방의 오른편인 7번 방부터는 끝으로 갈 필요가 없이 순서대로 지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귀족들이 살던 집의 방 모형을 재현해 둔 전시도 있었습니다.
주로 귀족들의 초상화나 그 귀족들의 방에 걸려있던 그림들, 책상, 의자 등등을 전시해두었어요.

그리고 중간에 로뎅의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이 있습니다.
아까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여러 방들 중 한 가운데 있던 방이 로뎅의 작품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저는 스탠포드 캔터박물관에서 본 작품들이 더 좋아서 여기는 한 번 훑어보고 지나갔습니다.
여기에 오르간이 있는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45분간 오르간 콘서트가 진행된다고 해요.
공간의 공명이 좋아서 어떤 연주가 될지 궁금합니다.

1층의 전시관을 다 돌고 나면 다시 로비로 나올 수 있어요.
그러면 지하로 내려가는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하에는 도자기 전시관과 작게 마야 문명과 같은 고대 유물 전시가 되어있고, 기념품 판매점과 카페가 있어요.

기념품 판매점에는 샌프란시스코 관련 기념품들과 책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드영에서 판매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규모가 작은편입니다.

기념품점 반대편에 카페가 있는데, 역시나 가격이 사악합니다.

두유 하나 주문해 마시면서 잠시 다리를 쉬었습니다.

막 도착했을 때는 비가 오고 있어서 주변을 못보고 후다닥 뛰어 들어와서 몰랐는데, 3시간정도 전시를 보고 나오니 맑개 개어 풍경이 좋더라구요.

특히 왼편으로 가면 멀리서 금문교가 보이는 포인트가 있더라구요.
바람도 많이 불고 비온뒤라 차가운 바람이 불어 오래 앉아 있지는 못했지만, 멀리서 보는 금문교 뷰도 쏠쏠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알고보니 여기가 샌프란시스코 49마일 코스 중 하나더라구요.

이제 조금 쉬었다가 드영박물관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