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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행/미국 서부 여행

[미국 서부여행] 샌프란시스코/산호세 월그린스 Walgreens에서 클리퍼 카드 Clipper Card 만들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아내입니다.

이제 일주일간 빌린 렌트카와 잠시 작별을 하고 당분간은 미국의 대중교통을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미국의 티머니카드와 같은 클리퍼카드를 사러 월그린스로 갔습니다.

월그린스는 드럭스토어인데 약을 처방받는 곳이기도 해요.

병원에 가기 힘든 미국에서는 마트 어딜가나 약들이 다 있는데, 여기는 좀 더 압축적으로 많은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대신 영양제는 종류가 다른 마트들보다 더 적어보였어요. 정말 아플 때 약으로 먹는 약들이 훨씬 다양하고 많이 비치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집안 상비약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이렇게 섹션이 구분되어 있어서 겹쳐서 진열된 상품들도 간혹 있어요.

이렇게 월그린스에서 자체제작한 약들을 1+1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있고, 세일하는 품목들도 있었습니다.

호랑이 연고도 팔고 있네요.

우리나라에선 수면유도제가 약간 웬만해선 잘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느낌인데, 미국에서는 어느 마트에 가나 이런 수면 유도 약들이 각 회사별로 다양하게 팔고 있더라구요.

아 그리고 꼭 유통기한을 봐야할 것 같아요!
여기에서 영양제들 몇개 집어서 봤던게 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것들이었어요.

구글 리뷰에서 월그린스에 유통기한 지난애들이 많다는 댓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지난건 아니었어도 몇달이 채 안남은 것들이 있는걸 보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유명한 타이레놀이나 애드빌은 아예 브랜드코너가 하나씩 마련되어 있었어요.
특히 타이레놀은 진통제나 감기약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약들이 많이 나오는지 몰랐네요ㅎㅎ

약국에 왔으니까 약구경을 했고 이제 클리퍼카드를 구매해야 하는데 또 다른 물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ㅋㅋ

한번 쓱 훑어줬어요.
음료수도 있고 술도 팔고 과자들도 있고 이런 뷰티제품도 있고 화장품도 있고 정말 압축적으로 모여 있어요.

대신 아시다시피 드럭스토어라 가격은 좀 더 높아요.

이제 진짜 클리퍼카드를 사러 카운터로 갑니다.
카운터에서 클리퍼카드를 사고 싶다고 이야기하니 얼마 충전할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전 혹시 캐시만 되나 해서 캐시만 써야돼 아님 카드도 돼 라고 물어보니 다됐고 어쨌든 얼마 충전할거야 라고 시크하게 물으시더라구요ㅠ
그래서 20불을 충전했어요.

새 카드 가격 3불에 충전가격 20불해서 총 23불이 들었습니다.

아 꼭 온라인에서 등록하는거 잊지말라고 당부해 주고 카드를 주셨어요.

사용전에 얼른 온라인으로 등록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