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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행/미국 하와이 여행

[하와이 여행] 펀치볼 크레이터 하와이 가볼만한 곳 추천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펀치볼 크레이터 라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이 곳은 참전군인들과 그 가족들의 묘역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묘비가 바닥에 누워져 있어서 겉에서 봤을 때는 잔디만 보이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경건한 곳인만큼 이 안에서 뛴다거나 시끄럽게 웃고 떠들지 않는 등의 예의가 필요한 곳이었어요.

일단 이 공간 자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전체를 다 걸어서 다니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안에 주차 공간이 두 세 곳 정도 있는 것으로 보았는데요,
한 곳은 가운데 가장 꼭대기에 있는 참전 군인들의 이름이 쓰여 있고,
그동안 어떤 전쟁에 참여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는 공간 앞 주차장입니다.

이 곳에 한국전쟁과 관련된 내용도 있어서 절로 경건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묘역에는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찾아와 꽃을 두고 간 흔적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왼편에 해변쪽과 펀치볼 묘역을 전부 둘러볼 수 있는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곳으로 올라가는 길 앞에는 차를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 다른 곳은 주차할 수 없어보였어요.

약간의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이 곳에서 묘역이 한 눈에 보이는데, 중간중간에 심어져 있는 큰 나무들이 모여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이 날 계속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지개가 떴어요.
끝에서 끝이 보이는 무지개였습니다.
아무래도 이 쪽은 산과 가까워서 그런지 먹구름도 계속 껴있고 비도 왔다갔다 했어요.

그에 비해 반대편인 해변쪽은 너무 맑고 쾌청했습니다.
수평선에 딱 맞는 빌딩들의 높이가 신기하네요.

다이아몬드 헤드도 볼 수 있었어요.

뷰 포인트에서 앞 뒤의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 대비되어 하와이를 느끼는 또 다른 새로운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 탄탈루스 전망대도 보이는데, 전 이 곳이 사람이 많아 복잡하지 않고 더 트여서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곳은 오후 6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아쉽게도 선셋을 본다거나 야경을 본다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군인들에 대한 감사함도 느끼고 새로운 풍경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펀치볼 크레이터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차가 없다면 오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렌트카가 있을 때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