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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행/미국 하와이 여행

[하와이 여행] 포트 드루시 해변공원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서 퍼블릭 그릴이 있다는 포트 데루시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미국에 잠깐 있을 때 공원 퍼블릭 그릴을 사용해서 맛있게 바베큐를 해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곳도 어떨지 궁금했어요.

결론적으로 바베큐를 해먹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해보려고 가보았어요.

위치는 와이키키 쇼어 바이 아웃리거 호텔 바로 옆입니다.

해질녘 일몰이 너무 예쁜 곳이었어요.
잔디밭 관리도 잘 되어 있고, 나무들도 많아서 와이키키 해변과는 다르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해변과 가장 먼 곳의 그릴이 있는 곳입니다.
퍼블릭 그릴과 함께 옆에 앉을 수 있는 벤치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한 낮에도 나무 그늘이 생길만한 자리여서 시원할 것 같았습니다.

퍼블릭 그릴의 상태예요.
이 위에다가 바로 해먹기는 조금 그렇고 작은 판을 하나 구매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옆쪽에 쓰레기통도 바로 있어서 먹고나서 다 정리하고 가기에도 편리해 보였습니다.

그릴들이 대략 5개 정도 있어보였어요.
각 그릴 옆에는 똑같이 벤치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조금 더 안쪽 구석자리도 있고, 바닷가와 가까운 쪽도 있었습니다.

낮에 바다에서 놀고 나와서 맛있는 바베큐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멋진 석양을 보면서 저녁을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변 뒤로 펼쳐진 잘 가꿔진 공원의 야자수와 잔디, 나무들의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비치발리볼 네트 바로 뒤에 있는 이 그릴과 테이블이 가장 해변과 가까운 쪽에 있었습니다.
모래사장 바로 옆에 있는 그릴이었어요.
해변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조금 부끄러울 수도 있겠지만 물놀이 하고 나와서 먹기에는 제일 좋은 위치 같았습니다.

해변에는 이 시간까지 물 놀이 하는 사람도 있고, 강아지랑 산책하는 사람, 선셋 구경하는 사람, 요가 수업 하는 단체, 비치 발리볼 하는 사람 등 정말 와이키키보다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았어요.

다이아몬드 헤드도 멀리서 측면뷰를 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조금 더 안쪽에는 이렇게 큰 나무 그늘로 이루어진 곳에 퍼블릭 그릴이 하나 건너 하나씩 있었습니다.
정말 해변 바로 앞에서 나무 그늘 아래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아요.

이 뒷편에는 음식을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주로 와이키키 해변쪽에만 숙소를 잡고 포트 드루시 해변공원까지는 와볼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와서 보니 이 곳도 파도가 세지 않고 모래사장도 더 크고 넓어서 좋아보였습니다.
다음에 또 하와이에 올 수 있다면 와이키키 쇼어 바이 아웃리거 호텔에 숙박하거나 그 근처에서 숙박하면서 이 해변에서 노는 것도 고려해 보려고 합니다.

높은 곳에서 멀리 보는 선셋도 좋았지만,
이 곳에서 수평선에 넘어가는 선셋을 보는 것도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