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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상/흔한 아내의 일상

[춘천] 강아지 동반 카페 카페 나스 방문 후기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춘천에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다는 카페 나스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요즘 유명한 감자빵 근처예요.
카페나스는 감자빵보다 소양강에 더 가까운 쪽에 위치해있어요.

요 근처에 샘토 숯불 닭갈비집도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데, 강아지와 춘천 여행할 때 밥먹고 카페까지 코스로 가기 좋을 것 같아요.

가게 앞에 주차할 수도 있고, 옆에 주차공간이 5대 정도 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카페 내부 분위기는 요즘 힙한 카페의 느낌은 아니예요.
그래도 벽돌 벽 때문인지 뭔가 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바로 주문하는 곳이 왼쪽에 있습니다.
가격대는 강가에 붙어있어서 그런지 조금 있는 편이었어요.

기준점으로 생각하는 아메리카노가 5000원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이스라떼 한잔과 브라운치즈 크로플을 주문했어요.
홍콩와플도 먹고싶었지만 이미 배가 너무 부른 상태여서 아쉽지만 브라운치즈 크로플만 주문했습니다.
다음에 또 가면 홍콩와플이랑 과일도 먹어보고 싶어요.

여기는 1인 1메뉴가 기본입니다.

주문을 하고 안에서 기다렸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바깥 자리도 꽤 있어요.
모두 강을 바라보고 있는 자리들이었어요.

저희는 바깥에서 큰 나무가 있는 아래에 자리를 잡았어요.
여기에는 흔들의자가 있었거든요.
흔들의자는 딱 4개뿐입니다.

나올 때부터 치즈냄새가 고소하게 났었는데 브라운치즈를 엄청 많이 갈아주셨어요.
두 번째 먹은 브라운치즈크로플인데 역시나 꿀맛이었습니다.

커피는 엄청 맛있지 않았지만 다른 음료는 맛있어보여서 다음에는 다른 음료도 먹어봐야겠어요.

자리에서 위를 올려다 본 풍경입니다. 저희는 바로 강가 앞쪽에 자리잡지 않고 뒤에 자리를 잡았어요.
바로 앞이 아주 좁은 도로인데 차가 은근히 계속 지나다니면서 모래먼지가 나더라구요.

뒤에서도 강물소리와 강이 잘 보여서 오히려 나무와 함께 힐링했습니다.
요즘같은 선선한 날씨에 좋을 것 같아요.

카페에서 나와 차로 조금 달려 강 옆 길을 산책했어요.
저희 강아지는 걷다가 덥고 힘들었는지 멈추니까 바로 엎어져버리네요.

가운데 나무들과 풀들이 자라있는 풍경이 너무 고즈넉하고 좋았어요.

소양강과 함께하는 댕댕이와의 춘천여행에 카페 나스의 맛있는 브런치도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