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아내입니다.
저는 원래 노래를 자주 듣는 편이 아니어서 이어폰에 크게 신경쓰는편이 아니었어요. 그러다 넷플릭스와 함께 출퇴근을 하다보니 노트10을 살 때 기본으로 주는 유선 이어폰을 쓰는게 꽤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전철 안에서 꼬인 줄을 풀어 주섬주섬 꽂는게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다 우연히 라인 캐릭터 블루투스 이어폰을 발견하게 됐어요.
두 가지 캐릭터가 있었는데 요 노란 새인 샐리와 갈색 곰인 브라운이에요. 둘 중 고민하다가 급 노란색이 땡겨서 샐리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음질이나 노이즈 캔슬링 등의 기능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 편이 아니었고 블루투스 이어폰에 큰 돈을 쓸만큼의 관심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연결 잘 되고 이상하게 들리지만 않으면 상관 없었어요. 그래서 3만원 안되는 가격에 귀엽고 후기도 나쁘지 않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샐리는 하늘색 배경에 노란색 박스를 사용해서 더 귀엽네요. 박스가 귀여워서 버리지 않고 지금도 보관해두었어요.
상자를 열면 스폰지 사이에 끼어있는 샐리 이어폰 케이스가 딱 보입니다.
두툼한 입술이 킬포인 것 같아요. 동글동글하고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이에요. 내구성이 엄청 좋아보이진 않지만 가벼운 점이 마음에 듭니다.
본품을 꺼내고 나머지 부속품도 살펴봅니다.
샐리 밑에 노란 박스 안에 두 개의 부속품이 들어있어요.
하나는 이어캡이 다른 사이즈로 두 종류 들어 있었어요. 기본크기는 큰 사이즈구요, 귓구멍이 조금 작은편이라면 작은 캡으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전 지금 사이즈도 괜찮아서 박스에 잘 보관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짧은 충전선입니다.
5핀이에요. 8핀보다 충전속도가 좀 느리겠지만, 회사에서 업무시간에 충전해두면 사실 시간은 큰 문제는 아니었어요.
충전기 케이스는 여는 부분이 이렇게 홈이 파져 있고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닫으면 스스로 탁 붙어요.
뒷면은 충전기를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열어보니 얇은 뚜껑아래 하얀 샐리 두마리가 보입니다. 브라운 캐릭터로 구매하면 이어폰이 브라운 얼굴이에요.
하나 꺼내보니 안쪽에 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충전단자가 작동하지 못하도록 해두었어요. 사용할 땐 떼고 사용하면 됩니다. 이어폰은 자석이 있어서 홈에 맞게 잘 넣어주기만 하면 탈깍 붙어서 뒤집혀도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어폰이 매우 작아서 손에서 벗어나기 쉬운 것 같아요.
아랫면에는 마이크 구멍이 있어서 여기로 통화를 할 수 있는데, 몇번 쓰면서 보니 그냥 귀에 꽂은채로 사용하면 마이크에 소리가 잘 안들어가나보더라구요. 그래서 한쪽을 빼서 마이크로 손에 들고 통화합니다.
케이스에서 꺼내면 이렇게 하얀 불이 들어오면서 켜지고 블루투스 등록을 해두면 자동으로 핸드폰과 연결이 됩니다.
케이스에 다시 넣으면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자동으로 꺼지구요.
대충 기본적인 작동법은 알았으니 좀 더 자세한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설명서를 읽어봅니다.
이어폰에서 샐리의 얼굴부분이 터치패드였네요. 이 부분을 1.5초정도 길게 터치하면 강제로 켜고 끌 수 있어요. 블루투스 연결이 이상해졌거나 하면 껐다 켜서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설명서에는 음악이라고만 써있지만 재생되는 동영상들은 다 이기능이 가능한 것 같아요. 넷플릭스도 터치패널을 한 번 터치하면 멈추고 재생하는 게 가능합니다. 근데 의도치않게 머리 넘기다가 잘못 터치해서 멈추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전화 받고 끊는건 두번 터치하면 된다고 해요.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해보기 위해 제 스마트폰 블루투스와 연결합니다. 설정에서 연결에 블루투스로 들어가면 LFT01의 R과 L이 잡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혹시 한쪽만 되어 있다면 강제로 껐다 켜면서 연결하면 됩니다. 두 개가 따로 블루투스 연결이 되기 때문에 한쪽씩 연결할 수도 있어요. 여기서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도 가능합니다. 풀충 상태에서 통화 3시간 반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한시간정도 사용하고 넣어두었다가 다시 한 시간 사용하고 해도 3일정도는 케이스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자주 충전하지 않고 사용중이에요. 하루에 한두시간 사용하는거여서 그렇기도 하겠죠.
갤럭시에서 상단 바를 내리면 미디어 표시가 잇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두 개의 볼륨을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 있더라구요. 사자마자 처음 연결하면 소리가 맥스로 되어 있으니 일단 귀에 끼지 마시고 연결한 뒤 사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귀에 꼽았을 때 저는 뒷바퀴에 딱 걸리게 꼽으면 안정감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외부소음을 다 차단하지는 못하긴 하지만 저에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바깥 소리를 못들으면 좀 불안한 편이라 이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처음에 연결하자마자 유튜브를 봤을 때 갑자기 한 쪽 소리가 지연되면서 양쪽에서 따로 소리가 나 엄청 당황했습니다. 이래서 싼거 쓰면 안되나 엄청 좌절했었어요. 근데 최근에 출퇴근하면서 넷플릭스 볼 때는 한 번도 문제된적이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이어폰에 큰 기능을 바라지 않으면서 싸고 귀엽고 가벼운 제품이 필요하시다면 라인 블루투스 이어폰은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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