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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제품 후기

[제품 후기] 로보이 츄로 이용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아내입니다.

밀크가 바람펫을 잘 가지고 놀고 있긴한데, 밀크가 하도 때리면서 바람펫이 뒹구니까 꼬리가 바닥을 치면서 탁탁 소리를 내 층간 소음이 걱정되던 중 로보이 츄로를 발견했어요. 가격은 바람펫과 비슷합니다.

아령모양으로 생겨서 굴러다니니까 꼬리가 없어서 밀크가 물고 내동댕이 치치 않는 이상 바닥에 쿵쿵거릴일은 없겠더라구요.

개봉해봅니다. 분홍색 타이어도 있나봐요. 저희는 무난한 회색으로 구매했습니다.

뚜껑을 열면 사용설명서가 있고 그 아래 로보이 츄로가 자리잡고 있어요. 가운데 간식 토출구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건 작은 구멍이에요.

옆에 박스공간을 열면 고양이 장난감을 꽂아 사용할 수 있는 고리와 구멍이 조금 더 큰 토출구 마개, 충전라인이 들어있어요.

츄로를 꺼내보니 무게가 조금 있습니다. 무게추가 간식구멍 반대쪽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간식이 안나오게 서 있는 구조인것 같아요. 그리고 실리콘 바퀴가 있는 양쪽은 잘 굴러갑니다.

작은구멍의 뚜껑을 열 때는 고양이 장난감용 고리를 구멍에 끼워 빼라고 하는데요, 그냥 옆에 틈으로 손가락을 넣어 빼도 잘빠집니다.

안에 충전기 연결부가 있어요. 간식도 이쪽에다 넣는건데 간식가루가 들어가서 충전이 안될까봐 지금 그냥 저 필름을 닫아놓고 간식을 넣어주고 있어요. 그게 조금 불편하네요.

스위치는 따로 없고 휴대폰에 앱을 깔아 연결하면 켜집니다. 기본적으로는 절전모드처럼 되는 것 같아요. 일단 충전기에 연결을 해줍니다. 충전중일 땐 빨간불이 뼈다귀 모양에 들어와요.
이제 그 사이에 설명서를 찬찬히 봅니다. AS는 1년 이내 된다고 하네요. 그외에는 큰 설명이 없고 앱 설치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제 앱을 깔아봅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츄로로 치면 나옵니다.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츄로에 가까이 대고 버튼을 터치하라고 하는데 충전중엔 연결이 안됩니다.

그래서 밀크의 프로필을 등록하러 넘어갑니다.
강아지냐 고양이냐에 따라 움직이는 모드가 다르다고 해요.
강아지는 츄로를 건드려야 움직이고 고양이는 스스로 먼저 움직인다고 하네요.

고양이 모드로 해둘까 하다가 그냥 놀아주기 모드가 아니어도 굴리고 놀 수 있을테니 제대로 등록하기로 합니다.

이름, 성별, 나이, 성격, 주인의 호칭을 정해주고 밀크의 프로필 사진도 정해주고 나면 자기소개를 해줍니다.

     

츄로 앱의 첫 페이지는 직관적이에요. play버튼으로 들어가 휴대폰을 츄로에 가져다 대고 버튼을 누르면 밀크와 놀아주는 장난감이 됩니다. 이 때 반드시 위치인식과 블루투스가 켜져있어야 인식하더라구요.

일정시간 놀아주고 나면 데이터가 쌓여서 다이어리가 써지는 것 같은데 저는 아직까지 데이터가 잘 안모였네요..

컨트롤은 주인이 직접 놀아주는 기능인데 아직 사용하지 않았어요. 저희는 주로 플레이모드로 두고 쓰거든요. 앱 상단엔 배터리가 얼마 남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풀 충전하고 일주일 정도 외출할 때마다 켜주고 나갔는데 다 닳지 않았어요.

충전이 완료되니 초록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한 번 밀크에게 줘보겠습니다. 플레이로 들어가면 아래의 ui가 나와요. 속도나 놀이 강도를 조정할 수 있어요. 츄로에 가까이 대고 발바닥 버튼을 터치하면 놀이모드가 시작되면서 하얀색 불이 켜져요.

다시 츄로에 핸드폰을 가까이 대고 버튼을 터치하면 플레이모드가 꺼집니다. 따로 소리가 없다보니 밀크가 처음보는데도 툭툭 치면서 잘 가지고 놉니다. 바람펫은 무서워했는데 이건 자기가 쳐서 굴러간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바로 적응하더라구요.
툭 치면 꽤 빠른속도로 휙 굴러가요.

 저키류를 보통 잘라서 넣어주는데 꽤 잘게 썰어주어야 하고,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저희 부부가 식사할 때 굴려주면 층간소음 걱정 없고 시간도 그정도면 적당하니 괜찮았어요.

밀크는 어쩌다보니 비싼 장난감을 두개나 갖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