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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행/베트남 여행

[베트남 여행] 1일차 나트랑/나짱 도착/비엣젯 항공/깜란공항 공항버스 이용하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드디어 비엣젯을 타고 나트랑에 도착했습니다.
연착 이야기가 많아 걱정했지만 크게 연착되지 않고 거의 정시에 출발했습니다.

3•3열 비행기를 타보니 새삼 자리가 좁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구쪽 앞자리들은 스카이보스sky boss자리로 일반석보다 조금 자리간격이 넓습니다.

왼쪽에 키큰 아내 다리와 자리를 넘어온 키큰 남편의 다리입니다. 180 이상의 큰키는 정말 쉽지 않을 것같습니다...돈 조금 더주고 비상구나 스카이보스 앉으시길..

5시간을 거의 90도로 앉은 자세로 자면서 오니 닭장안에 갇힌 닭들의 마음을 알것같습니다ㅜ앞자리가 엄청 가까이에 있는것처럼 느껴져요.
목 받침대도 없으니 목베개는 꼭 챙겨가세요.
내릴때 온몸이 뻐근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은 따로 없고 시켜드셔야합니다. 음료두요.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동이 틉니다.

해가 다 올라오니 창이 너무 밝아 닫고 잠이듭니다.


드디어 깜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앞자리에 앉아서 빨리 입국수속하러 가야겠다 했는데 비엣젯 꼬리부분도 열리더라구요ㅋㅋㅋㅋ
맨뒷자리도 빨리내리는데는 좋겠어요ㅋ

입국수속시 Diplomatic과 All passanger라고 둘로 나눠져있었습니다.
저희는 모든승객에서 서서 갔는데 한국분들도 diplomatic에서 통과하시더라구요. 그냥 짧은 줄에 서면 되는건가..

어쨌든 잘 통과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옵니다. 저희는 짐찾는곳이 오른편으로 내려오면 있었어요.

짐찾는곳 옆에 유심판매소와 환전소가 쭉 늘어서 있습니다. 열심히 호객행위로 사람을 모읍니다.

아 혹시 짐이 도착하지 않은 분은 에스컬레이터 사이에 Lost Baggage 서비스센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제 본격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환전을 했습니다.
환전가격은 100불에 220만동,
50불까지는 같은 가격비율로 쳐줍니다.

저희는 공항 환율이 좋지않다고 하길래 50불만 일단 환전했습니다.
50만동 2개, 5만동 2개를 확인시켜주고 줍니다.


환전하고 짐찾고 마지막으로 엑스레이에 모든 가방을 확인하고 나옵니다.
면세품들을 확인하더라구요.
제 앞에 여자분은 캐리어 확인하자고 해서 옆으로 빠지셨습니다.

그런데 공항버스를 따러 공항밖으로 나와 왼쪽으로 가다보니 환전소가 하나 있는데 100달러당 2만동을 더쳐주더라구요!!

큰차이는 아니지만 참고하세요~

시내 환율 비교는 다음포스팅에 자세히 쓸게요.


다시 버스 타는 이야기로 넘어오겠습니다.

공항을 나와 왼쪽 앞으로 걸어가면 2~3번 사이에 버스가 서있고, 앞에 기웃거리면 여자 직원이 어디 가는지 영어로 물어보고 표를 인원수만큼 끊어줍니다.

공항버스 1인 가격은 5만동
택시비가 대략 46만동정도 나오니 두명 가격으로 치면 4배가 조금 넘는 가격이네요.
(버스는 버스 컨디션에 따라 아이와 타기에는 힘들수도 있어요.)

그나마 작은 돈이었던 5만동짜리를 모두 사용했습니다..
표를 들고 버스를 타려고하면 다른 여자직원이 사용했다는 의미로 표 끝부분을 살짝 찢어주고 짐을 트렁크에 실어줍니다.

저희는 시간을 잘 맞춰갔는지 타자마자 출발했습니다.

출발하면 아까 표를 받던 여자 직원분이 다시 일행과 목적지를 물어봅니다. 그때 저는 호텔이름을 잘 못알아들을것 같아 바우처를 미리 준비해 베트남어로 된 주소를 보여줬어요. 유명한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이게 훨씬 정확한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후기에서 봤던 버스와는 다르게 저희가 탔던 버스는 조금 낡은 작은 마을버스 느낌이었어요. 대형버스부터 작은 봉고차 버스까지 여러 모양으로 있는듯 하니 버스 모양이 후기글들과 같지 않다고 머뭇머뭇하시지 않아도 될것같아요~

공항버스는 길이 안막혀서 저희가 머문 Gosia hotel 고시아 호텔까지는 40분 정도 걸려서 온 것 같아요. 차도 막히지 않았고 공항에서 다리를 건너 시내로 들어오기 전엔 골든베이에 위치한 리조트에서만 한번 정차했습니다.

버스노선을 구글맵에서 대략 표시해보았습니다.

시내쪽을 확대해서 보면,
아래 사진부터 쭉 올라와서 Yersin길에서 좌회전을 하고 종점으로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이 길대로라면 인터컨티넨탈이나 쉐라톤 호텔의 경우 한블럭 뒷쪽에서 세워주게 되겠죠?

고시아 호텔은 신투어리스트 약간 윗쪽에 위치하고 있어 버스가 지나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바로 앞에서 세워주었습니다.

작게 줄여보면 이런 길입니다.

공항버스는 도로명대로 쭉 오면서 그 사이 호텔들이랑 가까운곳에 세워주는것같아요.
가는길에 호텔이 있으면 바로 앞에 세워주고, 아니면 내려서 가장 적게 걸을 수 있는곳에 세워주는 것 같습니다.

도로명으로 시내만 보면
Tran phu - Tran Quang Khai - Hung Vuong - Tran Hung Dao - Yersin
입니다.

다시 공항으로 가는길도 이 길을 거꾸로 간다고 보시면 돼요ㅎ
그런데 공항버스는 운행시간을 알려면 종점까지 가서 봐야하거나 저 길가에서 기다리다가 버스가 캐리어를 보고 태워주길 바라야하는데 그 사이에 택시들이 지나가면서 타라고 엄청할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이용할때는 호텔주소와 비교해보시고 괜찮겠다 싶으시면 공항버스를 추천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