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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상/흔한 아내의 일상

[안양] 안양예술공원 APAP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부부입니다.

안양예술공원에서 10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APAP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가 열린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 포스터들이 지하철부터 안양시내 여기저기 붙어 있어서 궁금했었거든요.

요새 날씨가 좋아서 등산객 뿐 아니라 공원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주말엔 붐비더라구요.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주차하세요.

주차를 하고 가운데 계곡을 따라 걸어가면 양쪽 길에 맛집들과 카페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계곡은 바위가 평평해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 쉬는 사람도 많았어요.

바깥쪽으로 쭉 올라오면 오른편에 안양파빌리온이 보입니다.

안양 파빌리온 안에서도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밖에는 스템프투어용 리플릿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여기말고도 안양 박물관과 김중업 건축박물관에도 있다고 해요.

이렇게 지도 안에 빈 동그라미가 있어서 여기에 도장을 찍을 수 있어요.

도장을 다 모으면 일부 커피숍이나 음식점에서 할인해주거나 서비스음식을 준다고 하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앞에는 나무에 예쁜 옷을 입혀두었어요. 색색의 꽃들이 예쁘게 어우러졌어요.

바로 맞은편에는 핑퐁 고-라운드라는 설치작품이 있어요.

안에 진짜 탁구채랑 탁구공이 있어서 탁구를 칠 수 있었어요.

탁구대가 보통 탁구대와는 다르게 둥글게 둘러져있어요. 그라서 탁구대는 하나인데 여러명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잠시 탁구를 치다가 다리를 건너 예술작품들이 있는 산으로 올라갔어요. 산이 높거나 가파르지 않고 작품들도 많이 떨어져 있지않아서 숲속을 슬슬 걸으며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런 가파르지 않은 계단길을 걸어다니면 중간중간 작품들이 있어요.

이렇게 어떻게 보면 귀엽고 어떻게 보면 무서운 동물들도 나무들 사이사이에 있어요.

어느정도 올라오면 전망대가 있어요. 조금 걸어올라가야되는데 그래도 걸어올라가는 보람이 있는 전망대에요.

둥글둥글 이어지는 길을 걸어오르면 산이 둘레에 쭉 펼쳐집니다.

탁트인 산 풍경에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다시 내려와서 다른길로가서 만난 작품입니다. 트리거라는 작품인데, 이 안에서 사람들이 인스타용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안에서 보면 이렇게 빛이 어른어른 들어오는 배경이 되어서 예쁜 감성사진 스팟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 외에도 맥주 케이스로 만든 작품도 있고, 거울미로 작품도 있어요.

거울미로는 안에 들어가서 돌아보시면 기분이 묘해지는걸 느끼실 수 있어요. 내가 보였다 사라지는 것도 그렇고 다른사람이 보였다 사라지는것도 그렇고 어지러우면서 묘한 기분이 들어요.

다시 계곡쪽으로 내려가는 길엔 파란니트옷을 입은 나무길이 있어요. 약간씩 단풍이 지고 있는 풍경을 보니 몇주 뒤에 가면 단풍구경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풍구경도 하시고 예술작품 구경도 하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오시기 좋을 것 같으니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