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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상/흔한 아내의 일상

[서울] 신용산역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바바라 크루거 전시 관람 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아내입니다.

이쪽에서 약속이 생겨서 조금 일찍나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현재 전시중인 바바라 크루거 작품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신용산역 1번출구 방면으로 쭉 걸어오면 에스컬레이터 하나 타고 올라와 오른편에 연결되어 있어요.

2번출구로 나오시면 왼쪽에 위치해있기도 합니다.

즉 신용산역 1번, 2번 출구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운데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그걸 타고 올라가면 미술관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보이는 왼쪽 전경이에요. 한가운데 있는 동그란 곳에서 표를 사야할 것같이 생겼지만, 미술관 안쪽으로 들어가야 표를 사는 곳이 있습니다.

동그란 안내데스크 뒤로 검은색 배경에 흰글씨가 벽면을 가득채우고 있는 곳이 미술관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표를 구매하는 곳이 있고 성인 1인에 1만3천원이에요.
주차를 하셨다면 여기서 표를 구매하고 90분짜리 주차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시실은 아래로 내려가면 있어요.
이미 벽면에서부터 작품이 시작되네요.

바바라 크루거의 작품전시는 올해12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표의 바코드를 찍고 입장할 수 있어요. 그리고 APMA 와이파이를 잡고 같은 이름의 앱을 다운받아 티켓에 있는 앱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작품설명을 볼 수 있어요.

티켓도 바바라 크루거가 작품에서 강조를 위해 쓰는 색상인 빨간색으로 만들었네요.

가장먼저 만나는 작품입니다.
넓은 공간을 가득채우는 작품이에요.
텍스트로 작품을 만드는 작가의 아이덴티티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이라 인트로로 배치했을까요.

전시실은 매우 넓더라구요. 평일 클로즈 시간쯤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찍는게 허용되는만큼 거의 카메라 셔터소리만 사방에서 들려요.

전시관람을 마치고 다시 1층으로 나오면 건너편에 전시관련 도록과 자료들이 있는 도서관 같은 곳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관람을 마치고 나온 5시 반엔 이미 영업이 종료됐다고 해서 이용해보지 못했어요.

전시된 작품의 양이 엄청 많지는 않더라구요. 길게 잡아도 1시간반정도면 다 보고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영어 텍스트로 작품을 만들고 의미를 전달하는만큼 영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간극은 매꾸기가 쉽지 않았어요.
중간에 영상 작품도 있는데 가운데 의자에 번역 가이드가 있으니 한번 읽어보고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그런데 어두워서 영상이 켜지는 타이밍을 잘 기다렸다 읽어야한다는...

아모레 퍼시픽 뷰티포인트가 있으면 포인트로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무겁고 복잡하지 않은 작품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