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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제품 후기

[제품후기] 갤럭시탭S7+ 키보드커버 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아내입니다.

갤럭시탭S7이나 플러스 모델을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고객들에게 프로모션으로 북커버를 무료로 받거나 키보드커버를 5만원에 구매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이미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지고 있어서 그냥 북커버를 받을까 하다가 가격으로 봤을 때는 키보드 커버가 훨씬 이득으로 보여서 이벤트 행사가 거의 끝나기 직전에 5만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그러고 났더니 갤럭시 탭이 이렇게 잘팔릴줄 몰랐던건지 물량이 부족하여 10월경에나 배송이 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재촉한다고 빨리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닌 것 같고 문자를 받자마자 제일 싼 젤리커버를 주문했습니다. 아무 커버라도 없으면 손이 떨려서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았거든요.

그러다 9월 중순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장을 받았습니다. 너무 늦어져서 양해를 바란다는 문자와 함께...
일단 맛있게 먹고 그냥 별 생각없이 기다렸어요. 언젠가 오겠거니 하며..젤리커버도 괜찮게 잘 쓰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최근에 택배를 주문한적이 없었는데 뭔가가 집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송장번호로 검색을 해보니 키보드 커버더군요.
기쁜 마음으로 한달 반을 기다린 키보드 커버를 뜯어봅니다.
박스 자체에도 프로모션 기프트라고 되어 있네요.
뽁뽁이에 꽁꽁 감겨 왔습니다.

 

탭만한 크기인데 무게가 은근 있네요.
비닐커버도 벗겨봅니다.

갤럭시탭 S7+ 전용 키보드커버에요. 크기가 딱 맞게 나왔기 때문에 잘못사면 안되어요.
아주 단단한 플라스틱 커버에 담겨 있습니다.
뒷면은 종이에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뜯기 쉽게 라인이 있어서 굳이 칼을 쓰지 않아도 잘 뜯어집니다.

먼저 키보드면이 아닌 커버면입니다.
접히는 구간이 두 군데에요.
하나는 펜을 보관했다 꺼낼 수 있는 라인인데, 이건 와이어 처리가 안된 듯 해요.
자석으로 고정이 되어 톡 열렸다가 톡 닫힙니다.

안쪽면은 매끄러운 면으로 되어있습니다. 자석인건지 모르겠네요. 펜이 들어가는 홈엔 펜 모양 아이콘이 그려져있습니다.

키보드 부분입니다. 노트북 키보드처럼 마우스패드 부분도 있네요. 정말 얇은 노트북 키보드같습니다.

두께는 노트북에서 모니터부분의 두께정도 되는 것 같아요.
위에 탭을 연결하는 부분은 인조가죽 느낌으로 유연하게 구부려집니다.

안쪽은 얼룩이 잘 남는 재질인가봅니다. 손으로 잡고 나니 이렇게 얼룩이 남네요.

같이 딸려온 사용설명서를 보니 서비스 수리는 안되고 보증기간 내 불량에 대한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비싼게 망가지면 그냥 다시 사야되는거군요...

이제 키보드와 탭을 연결해봅니다. 자석이 있어서 가운데 부분과 홈만 잘 맞추면 찰칵 소리가 나면서 붙어요. 꽤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펜은 뒷부분에 붙여 잘 보관해둡니다.

탭과 키보드부분을 붙이고 탭 뒷면 각을 잘 맞춰서 세워줍니다.

 

 

 

 

진짜 노트북이라고 해도 될만하네요.

아래 터치패드도 있어서 더 노트북같은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태블릿 화면에 이렇게 마우스 커서가 덱스 환경에서 생성되니 더 컴퓨터처럼 느껴지네요.

덱스의 바탕화면은 탭으로 쓸 때의 바탕화면과 따로 지정해야하는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월페이퍼가 그대로 적용이 되어 있네요.

처음 키보드를 연결하면 덱스모드로 바로 바뀌면서 키보드 설정을 변경할지 팝업 메시지가 뜹니다.

설정으로 들어가면 언어 설정, 키보드 어시스턴트 설정들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따로 기본 설정 이외에는 따로 변경할 것이 없어서 그냥 두었습니다.

이제 아무 프로그램이나 켜서 타이핑감이 어떤지 테스트해봅니다.
엑셀을 켜서 아무말이나 쳐보았습니다.

키보드감은 조금 단단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래도 키감이 가벼우면 위에 탭이 올라가는만큼 너무 막눌리게 되기 때문이겠죠.
회사에서 35g으로 키보드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너무 오래쓰면 손가락 마디가 조금씩 아프기 시작해옵니다.
보통 노트북의 키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판이 얇기 때문에 조용하면서도 통이 울린다?바닥이 울린다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화면 하단에는 컴퓨터 윈도우 쓰듯이 오픈된 앱이 아이콘으로 보입니다.

마우스를 써보려고 ppt도 실행해봅니다.
실제 회사에서 쓰는 ppt 처럼 만들 수는 없겠지만 처음에 개요를 잡고 목업을 잡는정도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근데 마우스보다는 터치로 더 쓰게되는 느낌이...노트북 마우스패드는 원래도 잘 안쓰게 돼서 그런지 여기서도 잘 안쓰게 되나봐요.

키보드를 연결하면 쓸 쑤 있는 단축키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사실 저는 진짜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 아니면 단축키를 잘 안쓰는 편이라 크게 필요한 단축키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테스트를 끝냈으니 덮어봅니다.
안쪽에도 지석이 있어서 탭과 키보드가 탁 달라붙습니다.
커버들을 다 덮으니 탭이 보호는 되지 않지만 두께와 무게는 상당히 늘어납니다.
따로따로 들었을 땐 잘 몰랐는데 합치니까 무게가 확 느껴집니다.
밖에 들고 다닐땐 가벼운 마음으로 가방에 슥 넣어 숄더백으로 메고 다니기엔 부담스러운 느낌이었어요.

 정가에 주고 사야했으면 굳이 사지 않았겠지만, 5만원에 이정도의 품질은 정말 괜찮은 딜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이 글도 이 키보드 커버로 쓰고 있거든요.
정품 북커버에도 있는 기능이겠지만, 저는 펜 보관하는 곳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것과 받침대로 접었다 펼 수 있는 기능을 가장 많이 쓰고 있어요.
받아보고 근 2개월을 쓰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나쁜점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갤럭시탭을 어떤 용도로 많이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구매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