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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상/흔한 아내의 일상

[안양] 범계역 맛집 연안식당 꼬막비빔밥 후기

짠~
네, 안녕하세요 짠내아내입니다.

오늘은 범계역 2번출구로 나와 오른편에 위치한 연안식당을 방문한 후기입니다.

연안식당 체인점이 여기저기 늘어나고 있는데 범계역에도 생겼더라구요.

토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꽤 사람이 많았습니다.
테이블을 잡으면 자리에 셋팅되어 있는 야관문차가 있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옥수수수염차같기도 하고 거부감은 없는 맛이었어요.
회무침 비빔밥 맛있게 먹는법이 테이블에 붙어있습니다.

꼬막, 바지락, 멍게 비빔밥은 상추를 넣지 말래요.

기본찬이 바로 나옵니다.

미역국은 각자 한그릇씩 나와요.
기본찬으로 김치, 미역줄기, 콩나물무침, 간장게장이 나옵니다.
다 무난한 맛이었어요.

가장 먼저 나온 꼬막비빔밥입니다.
꼬막무침과 밥이 따로 담아져 나와요.

다 넣고 비비면 간장게장 간장을 조금 더 넣으면 좋구요, 참기름은 적당히 넣으시면 되는데 냄새가 정말 엄청 꼬소합니다.

그 다음으로 펄펄 끓고있는 해물뚝배기가 나왔어요.

간이 살짝 심심하게 되어있고 조개국물의 시원함이 있어 무침과 비빔밥과 찰떡이었어요.
가위와 집게가 나와서 먹기좋게 낙지를 잘라 먹으면 됩니다.
계속 호로록 마시게 되는 마성의 국물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벤댕이 회 무침이에요.
처음에 국수 두덩이와 회무침이 비벼져있지 않아 제공되는 비닐장갑으로 무쳐줍니다.
벤댕이회는 가시채로 꼭꼭 씹어먹어야해서 저희는 조금 낯설었어요(모르고 시켰거든요..).
그렇지만 이 소스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꼬막무침처럼 똑같이 빨간색이지만 소스는 서로 달라 괜찮았어요.

대부분 가격대가 7000~8000원 이상이어서 처음엔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신선한 해물과 맛있는 소스가 메뉴끼리 잘 조합해 먹는다면 충분히 괜찮은 한끼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